닫기
홈 > 학습지원 센터 > 한국어뉴스

한국어뉴스

[박기철의 낱말로 푸는 인문생태학]<293> 솔과 잣 : evergreen pine?
이름: 한스터디    작성일자: 2017-01-20 10:42    조회수: 715    
[박기철의 낱말로 푸는 인문생태학]<293> 솔과 잣 : evergreen pine?
 
아마도 소나무는 가장 출세한 나무일 것이다. 진시황은 목공(木公)이라 불렀다. 목과 공이 합쳐져 소나무 송(松)이다. 조선의 세조도 정이품송(正二品松) 벼슬을 내렸다. 십장생(十長生) 중 유일한 소나무다. 한민족에게 소나무는 높은 기상을 뜻한다.소나무의 순우리말은 솔이다. 마드리드에 태양 문인 솔광장(Puerta del Sol), 나폴리에 '오! 나의 태양'인 오솔레미오(O Sole Mio)란 칸초네가 있다. 잉카문명에서 태양인 솔은 최고의 신이었다. 페루의 화폐 단위는 솔이다. 고대 인도어로 수리야는 태양(Solar) 신이다. 일본어로 하늘은 소라(そら)다. 솔, 수리야, 소라 등이 소나무 솔과 연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