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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공략하기 (25) '따 논 당상'이란 말은 없다
이름: 한스터디    작성일자: 2017-01-23 12:03    조회수: 755    
맞춤법 공략하기 (25) '따 논 당상'이란 말은 없다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ㅎ' 불규칙이 유난히 까다로운 이유는 형태는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경우가 있어서이다. 흔히 쓰는 말 가운데 '떼어 놓은 당상'이란 속담이 있다. 일이 확실해 조금도 틀림이 없음을 이르는 말이다. '따 놓은 당상'이라고 해도 같은 말이다.

지난 호에서 ‘ㅎ’ 불규칙 용언에 대해 살펴봤다. 이 규정의 핵심은 ‘형용사의 어간 끝 받침 ‘ㅎ’이 어미 ‘-네’나 모음 앞에서 줄어지는 경우, 준 대로 적는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바닷물이 정말 파랗다”란 말이 변형을 하면 ‘파랗고, 파랗게, 파랗지, 파랗던’처럼 바뀌다가 ‘파라네, 파란, 파라니, 파래, 파래졌다’ 식으로 받침 'ㅎ'이 탈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