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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때와 때 사이 ‘기간’… 한정해 놓은 때 ‘기한’
이름: 한스터디    작성일자: 2017-01-23 12:05    조회수: 890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때와 때 사이 ‘기간’… 한정해 놓은 때 ‘기한’
 
 
        
“이 주방에선 유통기한이 1년인 조미료가 쓰입니다. 유통기간이 2016년 1월인 식용유도 있네요.”
 
지금은 개선된 편이지만 아직도 기간(期間)과 기한(期限)을 가려 쓰지 못하는 예를 자주 봅니다.
 
기간은 ‘어느 시기(때)부터 다른 어느 시기까지의 사이’라는 뜻이고, 기한은 ‘미리 한정해 놓은 시기’를 이르는 말입니다. 유통기간은 ‘어떤 상품이 유통 과정을 거치는 기간’이라는 뜻이고 유통기한은 ‘보통 식품 따위의 상품이 시중에 유통될 수 있는 기한’을 말합니다. 납부기간, 납부기한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맨 위 예문에서 기한과 기간을 바꿔 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