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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사회, '시발비용'을 아십니까
이름: 한스터디    작성일자: 2017-02-02 10:22    조회수: 586    
스트레스 사회, '시발비용'을 아십니까
 
입사 6개월차 신입사원 박용석씨(가명·26)는 취업 후 새로운 취미가 생겼다. 바로 장보기다. 박씨는 “퇴근 후 집에 가기 전 근처 대형마트에 들러 무엇이든 꼭 사야 마음이 놓인다”며 “맥주나 치킨 등 먹을거리를 사기도 하고 청소도구나 방향제와 같은 잡다한 물건을 사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지불하는 돈이 일주일에 30만원 정도. 이는 월 300만원을 버는 박씨에게 적지 않은 금액이다. 하지만 그는 이 돈이 아깝지 않다고 한다. 박씨는 “하루종일 지시받고 시키는 일만 하던 내가 그나마 물건을 고르고 살 때는 사람 같이 느껴진다”며 “스트레스가 많은 날은 마트에 머무는 시간이 더 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