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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애끊는, 애끓는
이름: 한스터디    작성일자: 2017-02-06 11:51    조회수: 550    
[우리말 바루기] 애끊는, 애끓는 
 
'애끊는' 마음이 맞을까, '애끓는' 마음이 맞을까. 두 단어는 어느 하나가 잘못 쓴 단어가 아니라 각각 의미가 다르므로 문맥에 따라 골라 써야 한다.

'애'는 '창자'의 옛말이다. '애끊다'는 '창자가 끊어지는 것과 같은 슬픔'을, '애끓다'는 '창자가 끓어오르는 것 같은 안타까움'을 나타낼 때 쓴다. '애끊다'는 슬픔이 극한에 이른 경우, '애끓다'는 걱정·분노·원망 등으로 속이 부글부글 끓는 듯한 상태를 나타낼 때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