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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곡에 예쁜 말 담은 학생들 “욕설하는 친구 들으면 뜨끔할 걸요”
이름: 한스터디    작성일자: 2017-02-13 03:51    조회수: 682    
자작곡에 예쁜 말 담은 학생들 “욕설하는 친구 들으면 뜨끔할 걸요”
 
‘따라라 라라라 둥둥둥….’ 무대에서 경쾌한 건반과 드럼 반주에 맞춰 노래가 시작됐다. ‘우리 함께 예쁜 말만 사용해요, 그러면 모두가 행복하죠.’ 울산기술공업고교 밴드부 8명의 노래다. 밴드부원들은 서로 눈짓을 하며 호흡을 맞춰 나갔다. 최아영(2학년)양과 정민석(2학년)군이 노래를 이어나가자 400여 명의 관객이 박자에 맞춰 손뼉을 쳤다.
 

언어·사이버폭력 예방 창작곡대회
경연 통해 학생 스스로 해법 찾기
참가자 다수 직접 작사·작곡 맡아
“폭력의 심각성 다시 생각하게 됐다”

지난 8일 오후 2시 울산 중구 문화의 전당 함월홀에서 열린 ‘제2회 언어·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한 창작곡 대회’ 모습이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창작곡 대회로는 전국에서 유일한 대회다.

하인숙 울산시교육청 장학사는 “최근 학교 폭력의 새로운 유형인 언어·사이버폭력이 증가하고 있다”며 “학생이 직접 대회에 참가하면서 스스로 문제와 해법을 깨달을 수 있게 기획한 대회”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