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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과서 한자 병기 논란/김경수]한자 교육 필요성 인정해야
이름: 한스터디    작성일자: 2017-02-14 10:47    조회수: 919    
초등교과서 한자 병기 논란/김경수]한자 교육 필요성 인정해야
 
1월 24일 교육대 교수 196명이 초등학교 한자교육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자가 어렵고, 사교육 우려가 있다는 것이었다. 2015년에도 비슷한 성명을 교육대 교수 명의로 발표한 바가 있다.

또 한글문화연대를 대표하는 분이 발표한 ‘한글, 성장의 발판에서 경제의 품격으로’라는 칼럼에서 ‘(세계) 어느 나라 글자보다 익히기 쉬운 한글이라는 축복 덕분에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짧은 시간에 문맹률이 가장 낮은 나라가 되었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 한마디로 세계에서 가장 배우기 쉬운 글이 한글이라는 것이다. 한글이 독창적이고 과학적이며, 세계적으로 우수한 문자라고 할 수는 있어도 가장 익히기 쉽다는 말은 언뜻 수긍되지 않았다. 국어학자 남풍현 교수도 “전공자라 할지라도 우리말의 맞춤법에 맞는 문자 생활이 그리 쉽지 않다”고 지적하며 한글이 그리 쉽지 않음을 지적했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했고 40여 년을 교직에 있었던 필자도 한 번도 한글이 익히기 쉽고, 배우기 쉽다고 강조한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