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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웅의 르네상스人] 15개語 해독하는 鬼才… "일하다 지치면 사전 읽습니다"
이름: 한스터디    작성일자: 2016-10-19 09:40    조회수: 873    
대전행 KTX에서 떠나지 않던 궁금증이 있었다. 어떤 기질이 사람을 이토록 언어에 몰두하게 만드는가. 네덜란드어·스웨덴어·이탈리아어·러시아어 등 10개 언어를 사전 없이 읽는다는 번역가 신견식(43)씨. 라틴어·핀란드어·터키어 등 사전 참고해 독해 가능한 수준까지 확장하면, 15개 언어를 해독하는 '언어의 귀재'다. 그의 별명 또 하나는 '번역계의 귀인'. 아랍어 등 낯선 언어의 '외래어 표기'에 자신 없는 번역가들이 그의 페이스북으로 'SOS'를 보내면, 명쾌한 설명과 함께 올바른 표기를 알려준다고 했다. 돈 한 푼 생기는 일이 아닌데도. 하긴 이해관계를 따지고 움직인다면 그건 이미 본능이 아닐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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