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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뉴스

[한마당-이명희] 페미니스트
이름: 한스터디    작성일자: 2017-03-02 04:07    조회수: 1325    
소크라테스가 제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길을 걷다가 자기 집 앞을 지나갔다. 아내인 크산티페가 잔소리를 퍼부었지만 들은 척도 안 하고 토론에 열중했다. 화가 난 크산티페는 들고 있던 항아리의 물을 소크라테스의 얼굴에 부었다. 악처를 뜻하는 영어(Xanthippe)에 쓰일 정도로 크산티페는 악처의 대명사가 됐다.

톨스토이는 소피아와의 사이에 자녀를 13명이나 낳고도 잔소리 때문에 82세에 가출했다. 심지어 “내 장례식에 저 여자는 제발 데려오지 말라”고 했을 정도다. 남편 장례식에 가지 않은 모차르트의 부인 콘스탄체나 링컨 대통령의 아내 메리 토드도 악처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