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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영 선생님의 어린이 글쓰기 교실] 무심코 쓰는 잘못된 글쓰기 습관-일본어 번역 투
이름: 한스터디    작성일자: 2016-03-31 04:19    조회수: 1171    

아이와 동화책을 읽다가 깜짝 놀랐다. 초등학생이 즐겨 읽는 동화책에 이런 문장이 있었다.

“떡은 가장 먼저 찾아낸 두꺼비 몫이 됐지.”

물건을 주어로 사용한 번역투 문장이었다. 게다가 초등학교 국정교과서 국어 읽기에 수록된 동화라고 하니 더욱 기가 막혔다. 번역 투란, 우리말의 용법과 맥락을 고려하지 않고 외국어 투가 그대로 드러난 표현을 말한다. 이런 번역 투가 국어 교과서에 실린다는 것은 아주 심각한 문제이다. 언어에 대한 감수성이 예민한 아이는 국어 교과서를 보며 익힌 문장을 평생 기억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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