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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뉴스

[박정배의 한식의 탄생] 맑은탕으로 먹던 생선국, 1970년대부터 매운탕 즐겨
이름: 한스터디    작성일자: 2016-04-20 03:45    조회수: 1172    
쑥갓에 고추장을 풀어넣고 끓인 조깃국은 봄철의 풍미였다.(1964년 5월 14일자 조선일보) 1970년대 중반까지 조기는 연평도 부근에서 봄에 많이 잡히는 흔한 제철 생선이었다. '노란 조기'라고도 부르는 참조기는 조기 중에서도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개나리, 산수유를 닮은 노란 몸통의 참조기를 미나리와 쑥갓, 햇고사리 같은 봄날을 대표하는 채소와 함께 넣고 끓이면 밥도둑이 따로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