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뇌가 어떻게 언어를 만들어내는지를 보여주는 '뇌의 언어구조'가 밝혀졌다. 세상의 사물과 움직임에 반응하는 뇌의 구조가 확인된 것이다.
영국 BBC방송의 2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와 버클리대학의 공동 연구진은 특정 사물 혹은 사건에 대해 뇌의 어느 부분이 어떤 반응을 일으키는지를 보여주는 '의미론적 지도(semantic atlas)'를 만들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뇌졸중이나 운동신경질환 등으로 인한 언어장애를 치료하는 데 새로운 길이 열릴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