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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뭔가에 씐 사람들처럼
이름: 한스터디    작성일자: 2016-05-17 05:51    조회수: 1174    
‘곡성’은 귀신·무당·구마(驅魔) 같은 강렬한 소재가 한데 버무려지며 숨 가쁘게 전개되는 영화다. 작은 마을에 외지인이 들어오면서 의문의 살인사건이 잇따르자 경찰이 이를 파헤치며 벌어지는 얘기다.

열린 결말로 끝나면서 영화를 본 뒤에도 “독버섯이 사람들을 미치게 한 걸까, 아니면 귀신에 씌였던 걸까” “일본인은 무당인가, 악령에 씌인 건가” 같은 궁금증을 쏟아 내며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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