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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뉴스

[아침향기] 국어 교사에게 고함
이름: 한스터디    작성일자: 2016-05-30 02:29    조회수: 1091    
고등학교 교사인 후배한테서 전화가 왔다. 대뜸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쓸 수 있는 글감 몇 개를 추천해 달란다. 교내 백일장을 할 거란다. 참 나, 국어 선생이 그거 하나 알아서 못 정하나. 생각나는 대로 주섬주섬 사물 몇 개를 던져주었다. 골목, 밥, 열쇠, 우물, 사진, 편의점…. 음, 창밖에 후두둑 비가 내리고 있다. 그러고 보니 작년 어느 문학제 백일장 시제는 '우산'과 '열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