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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뉴스

언어의 품격이 요구되는 시대
이름: 한스터디    작성일자: 2016-07-06 02:51    조회수: 1154    
바야흐로 막말의 시대다. 정치권, 매스컴, 법조계, 교육계 등 어느 곳 할 것 없이 정제되지 않는 언어가 마구 쏟아져 나온다. 미국의 사상가 랄프 왈도 에머슨(Ralph Waldo Emerson)은 이미 1800년대 초 언어생활에 대한 중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그는 "말은 남 앞에 자화상을 그려놓은 것이다"라고 정의하며, 언어의 품격을 상ㆍ중ㆍ하로 나눴다. 인생과 철학을 논하면 상에 속하고, 생활 속의 평범한 이야기를 하면 중에 해당한다고 했다. 그리고 남의 흉을 보거나 오만과 독선에 찬 자기자랑 따위를 늘어놓는 사람을 가장 낮은 단계인 하로 분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