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동요를 통해 연변 조선족 동포들의 우리 말 지키기와 민족정신 계승에 앞장서는 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목포연동초등학교 교장이자 동요작곡가 김남삼(61)씨.
38년째 교직에 몸 담고 있는 김 교장은 30년 전 부터 동요 창작 활동을 시작해 현재 300여 곡을 작곡했다. 전국 창작동요 동호인들의 모임인 '파랑새창작동요회' 총무로 활동하고 있는 김 교장은 후학 양성과 함께 동요 작곡ㆍ보급에 매진하고 있다.
김 교장은 1990년대 중반 미국 LA와 캐나다 토론토 등지에서 해외 동포를 대상으로 한 한국 신작 창작동요 발표회에 참가해 자신의 창작곡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