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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송기의 우리말 이야기] 뇌정(雷霆)이 파산(破山)하여도
이름: 한스터디    작성일자: 2017-01-23 01:21    조회수: 1027    
[민송기의 우리말 이야기] 뇌정(雷霆)이 파산(破山)하여도
 

뇌정(雷霆)이 파산(破山)하여도 농자(聾者)는 못 듣나니

백일(白日)이 중천(中天)하여도 고자(?者)는 못 보나니

우리는 이목총명(耳目聰明) 남자로 농고(聾?) 같지 말리라

이 시조는 퇴계 이황 선생이 쓴 ‘도산십이곡’ 중 제8수이다. ‘고인도 날 못 보고 나도 고인 못 뵈’로 시작하는 9수나 ‘청산은 어찌하여 만고에 푸르르며’로 시작하는 11수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은 내용이지만 마음공부를 중시했던 퇴계 선생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시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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