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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 남북한 번역 차이는…"南이 더 전문적이고 어려워"
이름: 한스터디    작성일자: 2017-02-02 10:23    조회수: 554    
조선왕조실록 남북한 번역 차이는…"南이 더 전문적이고 어려워"
 
조선 기록문화의 꽃으로 평가받는 '조선왕조실록'은 남북한이 모두 큰 관심을 보인 사료다.

남한은 한국고전번역원의 전신인 민족문화추진회가 1971년 실록 번역에 착수해 1993년 완료했고, 북한은 소설가 홍명희의 아들인 홍석중이 '리조실록' 번역을 총괄해 1980년대 작업을 끝냈다.

정영미 한국고전번역원 선임연구원은 최근 발간된 학술지 '민족문화'에 게재된 논문 '남북한 조선왕조실록 번역 비교'에서 남한과 북한의 현종실록 번역문을 분석한 결과 한자와 한자어의 사용이 가장 큰 차이라고 밝혔다.

그는 남한에서는 실록을 번역할 때 일반 대중이 아닌 전문가를 겨냥했기 때문에 국한문 혼용을 원칙으로 하고 한자어도 빈번히 사용했지만, 북한은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도록 한자 병기를 하지 않고 역사 어휘도 되도록 쉽게 풀어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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