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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에 초미세먼지?…환경부, 헛갈린 용어 바꾼다
이름: 한스터디    작성일자: 2017-02-13 05:03    조회수: 539    
고등어에 초미세먼지?…환경부, 헛갈린 용어 바꾼다
 
첫 단추 잘못 끼운 ‘미세먼지’ 용어 탓
국민 혼란, 학계 난감, 국제소통 지장

환경부 “잘못 고치겠다” 개명 추진에
전문가들 ‘분진이냐, 먼지냐’ 갑론을박
대기환경학회 설문조사 결과 주목돼
[미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용어 논란

 

한국에서 미세먼지는 미세먼지가 아니고, 초미세먼지는 초미세먼지가 아니다. 환경부가 20여년 전 학계에서 부유입자나 흡입성입자 등으로 불리던 PM10의 국문명을 미세먼지로 지으면서부터 이어져온 오류를 바로잡겠다고 나섰다.

 

지난달 19일 오전 고농도 미세먼지로 뒤덮힌 서울 강남의 한 도로를 지나는 차량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지난달 19일 오전 고농도 미세먼지로 뒤덮힌 서울 강남의 한 도로를 지나는 차량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지난해 봄, 고등어를 구울 때 대기질 예보 ‘매우 나쁨’ 수준의 20배가 넘는 초미세먼지가 발생한다는 여러 언론 매체의 보도로 큰 논란이 일었다. 보도자료를 제공한 환경부에는 경유차와 석탄화력발전소에 물어야 할 미세먼지 배출 책임을 고등어에 전가한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고등어 소비감소와 가격하락 사태가 빚어지면서 환경부와 해양수산부, 국무조정실이 공동 해명자료까지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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